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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개그 듀오 컬투의 김태균(33)이 3년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김태균은 20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홈쇼핑 스타일리스트인 이지영씨(30)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7년 전 처음 만나 알고지내오다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해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은 서울 종암동 중앙교회 조경대 담임 목사의 주례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사회는 컬투 멤버인 정찬우가 맡았다.
검은색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김태균은 시종 환한 미소를 보이며 찬송가를 따라부르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고, 이씨는 어깨를 감싸는 크림색 드레스를 입고 고운 자태를 뽐냈다.
축가는 윤도현과 리쌍이 불렀다. 윤도현은 '매일 그대와'로, 리쌍은 '리쌍블루스'로 김태균의 앞날을 축하했다. 김태균은 리쌍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정찬우의 요구에 따라 신부를 위한 춤을 추는 등 이색적인 모습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태균은 "그간 저에게 추파를 던졌던 수많은 여성들은 마음을 접기 바란다. 예쁜 신부와 잘 살겠다"는 재치있는 인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태균의 폭넓은 인간관계를 입증하듯 수많은 하객들이 참석했다. 개그맨 임하룡 이홍렬 정재환 황기순 강호동 이윤석 김진수 정선희 유재석 박준형 이지혜 정종철 박수홍 심현섭 강성범 윤택 김형인 리마리오 정만호 등과 탤런트 박상원 김승우 예지원, 가수 션 조갑경 김창열 홍경민 원투 등이 자리했다.
김태균은 프라자호텔 스위트룸에서 첫 날밤을 보낸 뒤, 몰디브로 6박7일간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을 서울 종암동의 한 아파트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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