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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결혼 여성 80% "한국인과 다시 결혼 안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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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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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한국인과 국제결혼한 외국인 여성 10명 중 8명은 ‘대화가 부족한 한국인 남성과 다시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사장 최정화)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한국인과 결혼해 사는 외국인 여론 주도층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일 지금의 배우자와 헤어진다면 다시 한국인과 결혼하겠느냐’는 질문에 52%가 ‘아니오’로 대답했다. 다시 결혼하겠다는 외국인은 부정적인 답변을 한 외국인의 절반을 조금 넘는 35%로 조사됐다.
하지만 성별로 봤을 때 외국인 여성의 79% 는 한국인과 다시 결혼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으며 반대로 외국인 남성은 반대로 한국인과 다시 결혼하겠다는 응답이 58%로 나타났다.
한국인과 다시 결혼하고 싶지 않은 이유(복수응답)로는 ‘대화부족’(63%), ‘가족 들의 간섭’(60%), ‘가사일 돕지 않음’(48%), ‘늦은 귀가’(46%) 등을 꼽았다.
한국인 배우자들이 고쳐야 할 점으로 ‘진지한 대화 부족’(37%), ‘실속보다 외관을 중시하는 허세’(31%), ‘가정보다 직장 우선’(31%), ‘감정적 대처’(29%) 등을 지적했다.
외국인 배우자들은 이 같은 한국인의 문제점이 ‘가정교육’(39%), ‘한국 사회구조’(36%), ‘한국 사회적 풍토’(31%) 등에서 연유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인을 배우자로 택한 이유로는 ‘성격 좋음’(87%), ‘정이 많아서’(68%), ‘착해서’(62%) 등 주로 한국인의 인간성과 관련된 응답이 많았고, 한국인과 살면서 좋은 점도 대부분이 ‘정이 많음’(71), ‘부지런함’(59%), ‘통 큰 성격’(40%) 등을 들었다.
SBS 2005-10-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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