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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유퉁, 29살 차이 몽골 여성과 결혼해 지난 여름 딸 낳았다
<뉴스엔=하성태 기자>
대구에서 국밥집을 하는 방송인 겸 탤런트 유퉁(48)이 몽골인 여성 바상 자르갈(19)씨와 결혼해 건강한 딸을 낳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같은 유퉁의 근황은 대구방송의 ‘TV 좋은 생각’에서 ‘늦둥이 아빠 유퉁의 목숨 건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14일과 21일에 두차례에 걸쳐 소개해 세상에 알려졌다.
유퉁은 이 방송에서 “돈, 명예 등 모든 것을 다 가져봤지만 한가지 가지지 못한 것이 가족의 사랑이었다”며 “이제 얻은 진정한 가족을 아름다운 사랑으로 품고 싶다”고 털어놨다.
‘다 예쁘다’는 뜻을 가진 딸 ‘다예’양과 아내 자르갈씨 모두 건강한 상태라 늦게 얻은 아내와 딸에 대한 유퉁의 기쁨은 더 커 보였다. 유퉁과 자르갈씨는 방송에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서로를 ‘자가’와 ‘아빠’라는 호칭으로 부르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유퉁은 지난해 4월 KBS 2TV ‘도전지구탐험대’ 촬영차 몽골을 방문했다. 8년 전 같은 프로그램에서 유퉁은 아브(74) 에츠(72) 부부와 양부모의 관계를 맺었다. 그 인연으로 유퉁은 당시 아브 부부와 그 자녀들을 다시 만나면서 몽골에서 활발한 민간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울란바토르 바르카스 경찰청장으로부터 몽고사랑에 대한 감사패와 명예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기도 했으며 자르갈씨는 그 당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자르갈씨는 방송에서 “남편이 자신과 상관없는 일 때문에 너무 신경을 써서 스트레스를 받는게 안타깝다”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유퉁은 방송 말미에 “딸이 둘이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라며 “아버지, 남편, 그리고 공인으로서 노력하는 유퉁이 되겠다”고 말했다.
방송활동을 일체 접은 유퉁은 현재 대구에서 국밥집 체인 사업과 개인적인 미술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대구방송 ‘TV좋은 생각’의 ‘늦둥이 아빠 유퉁의 목숨 건 사랑’편>
woodyh@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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