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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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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여성부, 11월 19일까지 국제결혼 80명 ‘모녀 결연’ 행사::)
“외국인 새댁에게 한국 친정어머니를 구해드립니다.”
한국인과 결혼해 낯선 언어와 문화 차이 등으로 힘들어하는 국제결혼 여성들에게 한국인 친정어머니가 생긴다. 여성가족부는 27 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8회에 걸쳐 국제결혼 부부 160쌍을 대상으로 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외국인 아내들을 한국 중년여성 80명과 모녀 결연을 해주는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27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첫 행사에서는 20명의 국제결혼 여성이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들과 친정어머니 결연을 했다. 앞으로 한국인 친정어머니들은 수시로 각 가정으로 찾아가 한글과 육아 기술 등을 교육하고 가족갈등 상담과 한 국 가족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힘쓰게 된다.
원광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산기념사업회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무주리조트, 임해수련원, 성화테마파크텔 등지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며 중국·베트남·필리핀·일본 등의 여성과 결혼 한 국제결혼 부부가 참여한다. 속담·전래동화 등을 통한 생활언어 배우기, 친밀감 증진을 위한 손·발 마사지, 배우자의 가족문화 배우기, 부부갈등 해소법, 가족미래 설계, 영상편지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성가족부 이성미 가족문화과장은 “문화적 차이로 갈등을 겪는 국제결혼부부가 증가하고 있어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특히 국제결혼 여성과 한국인과의 결연은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1대1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 지원을 꾸준히 할 수 있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희정기자 niv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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