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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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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돈이 없어 결혼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예비부부들을 위한 사랑의 짝짓기 펀드가 이집트에서도 만들어진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이슬람 종교교육기관인 이집트 알-아즈하르는 이란의 사례를 본 떠 민간 차원의 사랑의 기금을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알-메사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 8월 취임한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의 국가수입 공평분배 정책에 따라 원유판매 수익금으로 13억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저소득층 결혼 예정자들에게 신혼정착금을 지원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중이다.
압델 하캄 알-시디 알-아즈하르 교수는 이슬람은 상부상조를 중요한 미덕으로 여긴다면서 이란이 도입하려는 사랑의 기금은 이슬람 가치를 제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잘 사는 사람들이 저소득층의 결혼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젊은이들의 노동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기업들도 사랑의 기금 조성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빈부격차와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이집트에서는 돈이 없어 결혼하지 못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알-아즈하르는 이런 젊은이들이 90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결혼하고도 생활능력이 모자라 부모 집에 얹혀사는 이른바 `캥거루족'이 비일비재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한편 이슬람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알-아즈하르가 저소득층 결혼 지원 사업을 펼치기로 함에 따라 다른 이슬람권 국가로 이 움직임이 퍼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출처 : 미디어 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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