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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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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앵커멘트]
추석 연휴. 가족들과 함께 둘러앉아 TV를 보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오는 19일 방송될 특집드라마 '하노이 신부'는 베트남 여자와 한국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고 합니다. 그 촬영 현장에서 주인공들을 만나봤습니다. 최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평에 위치한 한 병원. 많은 사람들로 시끌벅적해지는 이곳은 SBS 추석특집극 '하노이 신부'의 촬영현장입니다.
'하노이 신부'는 촉망받는 의사 은우와 마흔에 접어든 농촌 노총각 석우, 그리고 은우에 대한 사랑 때문에 본의 아니게 그의 형 석우의 베트남 신부로 한국을 찾게 된 스물한 살 베트남 처녀 티브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멜로드라마인데요.
신인배우 김옥빈이 베트남 처녀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옥빈]
Q) 어떤 역할?
A) "20살의 베트남처녀이고 한국어 통역..."
베트남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한국 남자 역할은 '부모님 전상서'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이동욱이 맡았습니다.
[인터뷰:이동욱]
Q) 어떤 역할인가?
A) "의사이고요, 우연한 기회로 베트남처녀와 만나고..."
두 사람 외에도 강부자가 두 사람 사이를 반대하는 이동욱의 어머니 역으로 또 이원종이 마흔의 농촌 총각 석우로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합니다.
'하노이 신부'로 안방극장에 첫 데뷔하는 김옥빈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따로 베트남어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옥빈]
Q) 따로 베트남어를 공부했다고 하던데...
A) "일주일정도 수업을 받았어요."
의사 역할은 처음 맡아본 이동욱. 아무래도 의사 연기가 어색하기만 한데요. 결국 진짜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배운 대로 열심히 따라 해보는 이동욱. 이제 제법 실력 있는 의사처럼 보입니다.
국적을 뛰어넘은 사랑에 빠진 두 사람. 그 사랑을 이루기가 결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실제로도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이동욱]
Q) 실제로도 외국인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A) "말만 통하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드라마 '하노이 신부'는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 오전 10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YTN STAR 최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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