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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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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안 여성‘한글 교육’
예천군 하리면, 한국생활 적응 도와
예천=장병철기자 2005/07/15
예천군 하리면 코시안 부부들이 한글교육에 참가해 강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최근 외국여성과 국제결혼한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 하리면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결혼 부부를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한글교실은 하리면이 관내 베트남 출신 여성과 결혼한 부부 6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로 강사를 구성, 지난 7월 12일부터 12월 첫째주까지 6개월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주 2회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성락어린이집 원장과 경도대학생, 하리제일교회 목사, 상·하리보건지소 공중보건의 등 6명의 강사진이 참여해 한글교실과 함께 각종 영상자료 및 지역탐방 등 문화체험행사, 성교육 및 가정상담, 건강교실, 부부 및 가족의 역할 훈련 등을 중점 실시하게 된다.
하리면 관계자는 “국제결혼 부부들이 겪고 있는 문화적 차이와 가족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한글교실을 개설했다”면서 앞으로 이들이 한국인으로 살아가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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