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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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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거주 외국인 여성 문화탐방
구례군은 최근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 총각에게 시집와 구례에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는 외국인 여성과 그 가족 80명을 초청, 구례 문화체험 탐방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 체험은 시집온 외국여성이 한국문화를 보다 빨리 이해하고 문화적 이질감에서 벗어나 한국에서 건전하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영유할 수 있도록 군이 마련한 것으로 구례 한국부인회원 30여명이 함께 하며 한국 가정과 사회 생활에 대한 체험담을 들려줬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일본인 도다 히데꼬(38)씨와 중국인 강인화(34)씨의 10여년동안 한국에서 시부모를 모시고 살아온 생활 체험담 발표는 참가 가족들이 눈시울을 적시게 했고 한국생활에 적응하는데 좋은 교훈을 주기도 했다.
한편 외국인 가족들은 천년고찰 화엄사를 비롯, 조선후기 전통양반가옥 운조루, 야생화 압화 전시관 등 관내 문화 유적지와 한국인의 생활상이 물씬 풍기는 구례읍 5일시장, 향토특산물 판매장 등을 둘러보며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구례=심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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