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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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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충북 보은군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외국인 주부들의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고 있는 한국어 배우기를 위해 5개월 과정의 교육반을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이 교육은 당초 강사가 외국인 주부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1대1 학습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수강생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매주 수요일(오후 2시) 여성회관에서 정기적으로 실시돼야 할 정도다.
앞서 군은 지난 2월에도 이들 여성을 위한 한국음식 실습, 문화유적탐방, 전통예절교실, 문화유적지 탐방 등을 운영해 높은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또 외국인 주부들의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출산도우미 제도 운영’도 눈길을 끌고 있는 시책으로 희망자는 군 여성정책담당(540-3223)이나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223-5253)로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세서도 외국인 여성과 국제결혼한 가정이 늘면서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파탄에 이르는 부작용도 늘고 있다” 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 코자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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