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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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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외국여성과 결혼하면 500만원 드립니다”
○…고창군은 농촌총각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짐에 따라 순수 군비를 투입, 이들의 결혼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명은 ‘농촌총각 가정 이루기 사업’.
이 사업에 따라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는 농촌총각들은 1인당 500만원씩 결혼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이달 군의회를 통과한 제1회 추경에서 확보되었다.
올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농촌총각은 10명. 군 관계자는 “농촌총각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한 후 가정 형편,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자세 등을 종합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결혼사업 신청 대상자는 고창군에 거주하는 35세 이상 50세 이하 총각. 군이 읍면을 통해 조사한 결과 35-40세 122명, 41-45세 82명, 46-50세 40명 등 신청 대상자가 244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직업은 농어업이 155명으로 가장 많고 자영업 21명, 상업 5명 등으로 분류되었다.
신부를 구할 수 있는 국가는 필리핀 베트남 중국 3개국으로 한정된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외국인 여성과의 결혼생활을 분석한 결과 이들 국가 출신들의 실패율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 사업을 위탁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결혼사업 추진 의지가 강하고, 국제 결혼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회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전북일보 김경모 기자kimkm@jeonbu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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