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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사람이 손가락질해도 남편은 내 편!' 탤런트 이요원이 남편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샀다.
이요원은 10일 오후 3시 경기도 부천시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 열린 SBS 광
복 60주년 대기획 ‘패션 70’s’(극본 정성희ㆍ연출 이재규)의 촬영장에
서 남편인 프로골퍼 박진우씨가 연기 복귀에 힘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요원은 “이번 작품의 시놉시스를 받고 작품이 너무 좋았지만 이런 저
런 고민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연예계 컴백에 대한 심적 부담을 털어
놨다. 그는 “이제 혼자가 아니니까 더 부담이 컸고, 조용히 살 것인가,
아니면 욕을 먹으면서도 일을 할 것인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덧
붙였다.
그러나 이요원은 “일일이 남의 얘기에 신경을 쓰면 어떻게 일을 하겠느냐
는 남편의 한마디에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며 웃었다.
이요원은 결혼 후 자신의 달라진 성격도 설명하며 “결혼은 참 잘 한 선택
이었다”고 재차 밝혔다. 결혼 전에는 각지고 모난 성격이었지만 결혼 후
에는 많이 둥글둥글해졌다는 것이다. 이요원은 그간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는 “그냥 밥하고 빨래하고 지냈다”며 “밥을 아주 잘한다”고 웃었다.
이날 이요원은 ‘패션 70’s’의 주인공인 주진모 김민정 천정명 등과 함
께 드라마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했다. ‘패션 70’s’는 1970년대 패션
업계와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네 젊은이들의 사랑과 야망을 보여주는 작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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