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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결혼 원한다면 남성이여, 요리배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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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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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남성들이여, 행복한 결혼을 원한다면 요리학원에 6개월만 다닙 시다.” 특유의 ‘유쾌·통쾌한’ 언변으로 스타덤에 오른 민주노동당 노 회찬의원이 미혼 남녀들을 상대로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비결을 공개했다.
노동운동 현장에서 만난 중졸 학력의 두살 연상 아내와 결혼, 아 이 없이 16년째 금실을 뽐내며 살고 있는 그는 “내가 세상에서 한 일 중 가장 성공한 것이 지금 아내를 만나 결혼한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자취 생활 18년 동안 ‘요리 박사’가 됐다는 그는 “결혼은 식모를 얻는 일이 아니다”라며 “요리?퓐쩜潔蔘뻔?가장 중요한 남자의 혼수”라고 강조했다.
“바이올린 연주법도 학원 다니며 배우는데 왜 요리는 돈 주고 못배우나요. 악기는 하루 세번 연주하지 않지만 밥은 하루 세끼 꼭 먹습니다. 여성들이 요리 잘하는 배우자와 산다면 인생이 질 적으로 좋아진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노의원은 “미역국 끓일 때는 옥돔을 넣으면 제일 맛있고 비린내 안나는 생선, 생굴, 미더덕, 참치 통조림을 넣어도 좋다”며 경 험에서 나온 요리 비법도 소개했다. 미역은 해산물이라서 소고기 를 넣는 것보다 같은 해산물을 넣어야 맛이 어울린다는 것.
그는 또 “한·미관계도 상호 대등하지 않으면 바람직하지 않은 것처럼 부부도 상대를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지 않으면 관계가 지속되기 힘들다”며 “부부의 사랑이 가족 테두리에 갇히지 않 고 주변으로 사랑을 넘치게 하는 구심체가 된다면 두 사람의 결 혼생활도 행복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희정기자 nivose@munhwa.com
- 출처 : 네이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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