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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글 : 대전 윤원갑 1기생-커플매니저)
몸이 불편함을 극복하고 웨딩마치를!
낙엽이 물든 가을녘에 우리 대전지사에서는 4대의 승용차에 몸을 의지하여 속리산으로 15명이 출발하였다.
옥천을 지나 보은 쪽으로 달리는 길가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잎을 보면서 탄성을 올렸다.
2006년 11월 4일 토요일이다.
다른 모임도 아니고 결혼상담사의 단합대회 가면서 오늘 전국에서 모인 분들과 함께 지낼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레었다.
차안에서 안내장을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전국 웨딩스쿨 이명자 대표님의 초청장이다.
결혼의 시즌!!
가을을 맞이하여 전국에서 활동하고 계신 결혼상담사 여러분을 모시고 2006년 가을맞이 결혼상담사 연수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이번 연수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계신 결혼상담사 또는 자격증은 있지만 어떻게 업무를 해야할지 망설이시는
상담사들의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내회원
가입신청방법 및 매칭, 국제결혼 시 진행에 관한업무,
인터넷을 이용한 매칭업무 등 웨딩업을 하시는데 도움을 드리며,
전국상담사들과 서로 정보공유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열어드립니다.
결혼상담사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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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차는 어느 덧 속리산의 정이품송을 지나게 되었고 속리산 국립공원에 접어들었다.
많은 관광객들이 울긋불긋한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였다.
올 가을 단풍구경을 못했는데 여기서 단풍을 감상하는 것이다.
일단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맛있게 먹었으며, 정열적인 빨간 유니폼을 기념으로 받았다.
옷이 통일되니까 단체의 일체감을 느끼게 되었다.
다시 우리는 직무교육장소인 속리산 유스타운에 모였다.
방을 배정받고 우리는 짐을 풀어놓았다.
이어 강당에 모여 직무교육을 받았다.
이명자 대표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그동안 일해 온 직원들 중 공로가 많은 분에게 시상순서가 있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이 받았다.
전국에서 우수지사으로는 국내부분 대전지사, 국제부분 진주지사가 선정되어 공로패와 상금을 받았으며,
최우수 커플매니저상에는 진명옥 상담사가 받았다.
시상소감을 모두 열심히 하였지만 진명옥상담사가 이곳에 입사하여 근무하면서 많은 결혼 성사를 맺어 오늘의 영광을 가져왔다고
기쁨의 얼굴로 인사를 하였다.
특히 소아마비로 휄체어를 타는 한국남성과 예쁜 베트남 여성과의 맺음은 평생 잊지 못한다고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하였다.
베트남 지사장. 필리핀 지사장의 경험을 들었으며 결혼메니저에 대한 자격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현재 전국에 결혼메니저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3,000명인데 300명만이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제7회 시험이 12월에 있는데 합격이 되면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번 접수는 11월 10일부터 한다고 하면서 지망생들에게 메너학등 4과목을 공부시키라고 하였다.
직무교육을 마치고 우리는 속리산 법주사로 걸어갔다.
200여명이지만 한 줄로 늘어서서 가니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쳐다보았다. 특히 빨간 티샤쓰를 똑 같이 입고 가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오다 가다 잘 익은 감을 따먹으며 노래를 부르며 우리는 법주사 경내를 둘러보았다.
전주에서 오신 상담사는 본인이 법사라고 하면서 두손을 모으며 절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불교대학을 졸업하고 스님은 되지 않고 대중과 더불어 포교하기 위해서 머리를 기르고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다시 숙소에 들어와 뷔페식으로 아주 맛있는 저녁밥을 먹고 다시 강당에 모였다.
노래자랑시간이다.
제주도 지사에서 온 분이 6명이 있었는데 단합된 행동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전국에서 모인 분들이라 각각 특색있게 준비를 나름대로 한 것 같았다.
그리고 간간히 특별 이벤트가 있었다.
오늘 11월 4일날이 이명자 사장님의 생신이기 때문이다. 유스타운 측에서 준비하였는지 케이크와 샴페인이 있었다.
그리고 순창지부장이 복분자를 가지고 왔다. ‘생일축하합니다.’라는 축가가 울려 퍼졌다.
다시 서울상담사의 노래와 지방 커플매니저의 노래가 있었다.
그리고 보은 속리산에서 심마니 생활을 한다는 60대 초반의 남자가 단상에 올라왔다. 베트남 며느릴르 맞이한 분이라 하셨다...
그리고 아래에는 휠체어를 타고 온 청년과 베트남 여성이라고 하는 처녀가 다소곳이 자리를 잡았다.
그는 울먹이며 이렇게 인사를 하였다.
‘제 자식은 어렸을 때 소아마비로 걷지를 못해 공부도 많이 했지만 결혼을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영원히 혼자 살기로 하면서 아비는 눈물로 이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는 중에 웨딩스쿨 상담사의 소개로 베트남에서 여러분이 보시는 바와 같이 예쁘고 상냥한 며느리를 맞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은인이십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합니다.‘ 라면서 울음을 터드렸다.
이어 청년이 휠체어를 타고 있는 체로 고맙다고 하였다. 미남형이었다.
베트남처녀는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하였다.
나는 갑자기 뜨거운 감동이 울려 어쩌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모두들 주인공에게 시선을 주며 환영하였다.
옆에 있던 철학가 朴상담사는 우리나가 국력이 결혼을 시켰다고 하였다.
60년대 우리 여성들이 미국으로 가면 밥을 먹을 수 있다고 시집가전 것과 같다고 하였다.
박대통령시절 서독으로 광부와 간호사가 가던일, 젊은이들이 피를 흘리며 월남전투에서 싸우던 분들의 덕분으로 우리나라가 이제 굶지 않고 자동차를 굴리며 사는 세상이 되었다고 하였다.
나는 60년대말 월남에서 해병대일원으로 라오스 국경과 월남국경에서 전투를 하던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다낭 항구에서 하얀 옷을 입고 자전거로 학교를 가던 월남 여성들이 멋있게 보였는데 그 나라가 이렇게 되었나! 연민의 정을 느꼈다.
하여간 우리는 고난과 역경을 디디며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자부를 가져보았다.
12월 2일 토요일 우송대학 축제에 마지막 순서에 이 부부들이 총장의 주례로 결혼식을 한다니 가서 마음껏 축하를 해주고 싶다.
노래자랑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이 끝나고,
우리는 모달불앞에서 밤을 지새우며 전국의 상담사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의 꽃을 피우며 직무연수를 모두 마쳤다.
오늘의 행사를 주관하신 이명자 사장님과 최고의 상을 받은 김완재 대전지사장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며 우리 웨딩스쿨이 결혼문화를 통해 이 나라에 큰 행복을 심어주기를 바라면서 글을 맺는다.
이글은 웨딩스쿨 커플매니조 대전 윤원갑(1기생)글입니다.
* 아래는 이번 속리산 단합대회에 자발적으로 찬조해 주신분 들 *
* 단체 티셔츠 - (사) 한국심리상담협 회장
* 프랭카드 - 한국사회교육연구소 소장
* 인쇄물 - 성진인쇄소
* 김영환 상담사 - 찬조금 100,000원
* 김재훈 서울상담사모임 회장 - 찬조금 100,000원
* 권영의 자유총연맹 순창지부장 - 복분자 술 100명분
* 안병철 상담사 - 와인 10병
* 김완재 대전지사장 - 백설기 떡 한말, 소주 2박스
* 그외 익명- 귤 1박스, 호두과자, 통닭, 땅콩 등
찬조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도 더욱더 발전된 모습으로 단합대회 행사를 준비하겠습니다.
(주)웨딩스쿨 임직원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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